완주군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 금연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13일 완주군청소년수련관은 전북하이텍고등학교에서 청소년수련활동인증프로그램 ‘굿바이 니코Teen’을 진행했다.

흡연예방 및 금연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 및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청소년흡연 바로알기, 내 몸속 니코틴 검사와 양파실험, 우리의 흡연 및 금연 브레인스토밍, 금연서약서 작성 및 선포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브레인스토밍 시간에는 ‘금연퍼즐 게임’과 ‘긍정talk talk’을 진행하며 참여청소년들의 생각을 들여다보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넷플릭스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멋있어서 따라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듣고 보니 해로운 점이 더 많은 것 같아 생각을 다시 하게 됬다”고 입을 모았다.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요즘에는 정규방송이 아닌 OTT플랫폼을 활용한 드라마 등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흡연이나 음주 등 영상에 청소년들이 무분별하게 노출되어 있다”며 “이런 교육의 기회를 자주 마련해 흡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10대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으로 교육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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