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김성철 교수가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메카신’의 루게릭병 임상2상a 임상시험에 성공했다.

이번 결과는 SCI급 국제저널인 보완대체의학 분야 최고 전문지 ‘Journal of Ethnopharmacology’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루게릭병의 세계표준치료제인 리루졸과 비교 임상으로 진행됐으며,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및 산본병원에서 다기관, 이중맹검법과 위약이 사용됐다.

임상2상a 시험에서 메카신과 리루졸을 병용 투여한 치료군이 가짜약(위약)과 리루졸만 단독으로 투약한 대조군보다 통계적으로 유효한 질병진행 억제효과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고용량으로 복용 기간을 2배 늘린 임상2b상이 원광대 광주한방병원에서 진행 중이다.

김성철 교수는 “한약제제 메카신을 리루졸과 병용했을 때 안전성이 입증됐다”며 “의과 표준치료제와 병용하는 치료 보조제로써 활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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