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혁신도시 공공기관장
전북특별자치도 공식출범
명칭 변경-공공기관 2차
이전기관 지역유치 등 협력

전북도가 전주·완주 등 지자체장과 전북 혁신도시 이전 16개 공공기관장 모임인 ‘온빛회’를 코로나 사태 이후 4년 만에 재개하고, ‘전북발전’에 한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또 내년 전북특별자치도 공식 출범에 따른 명칭 변경 등 업무 협조와 공공기관 2차 이전 기관 유치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전북도와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은 13일 전주 그랜드힐스턴에 모여 전북 발전’이란 공동 목표를 이뤄내기 위해 지속적 협력을 다짐했다.

 간담회에는 김관영 전북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등 혁신도시 관할 정기관장과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농수산대학교, 한국식품연구원 등 혁신도시 소재 8개 공공기관장이 참석했다.

지난 2016년 결성된 공공기관장 모임 ‘온빛회’는 현재 전북지역 16개 기관장이 참여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4년간 모임을 갖지 못하다가 이날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날 참석 기관장들은 ‘분기별 간담회 개최 정례화’ 등의 회칙을 개정했다.

 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관영 지사는 간담회에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공모 △전북특별자치도 공식 출범에 따른 기관명칭 변경 관련기관 홍보 및 공부변경 출범 전 정비 완료 △기관별 기능 연계 공공기관 2차 이전대상 기관 지역 유치 등 공공기관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온빛’의 의미를 되새기며 공공 기관장들이 ‘전북 발전’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입을 모았다.

김관영 도지사는 “도와 전주시, 완주군, 이전 공공기관이 큰 꿈, 하나의 꿈이라는 의미의 ‘온빛’을 실현해 우리 전북이 경제 침체와 소멸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혁신도시를 지속발전 가능한 곳으로 만들자”며 “전북의 강점과 특성을 살린 특별자치도 특례 반영과 새로운 먹거리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힘을 더욱 한데 모아 달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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