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구 살수차-그늘막 등 운영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엄익준)가 여름철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완산구는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도로와 쉼터 등 공공시설물, 위생·복지 분야를 총망라한 폭염 대비 사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구는 폭염특보 발효 시 주요 도로 33개 노선에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살수차 6대를 동원해 도심의 열기를 식히는 ‘도로 쿨서비스’를 운영한다.

동시에 신호를 대기하거나 주요 보행지역을 지나는 시민들이 잠시나마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관내 96개소의 그늘막 152개를 운영한다.

구는 또 시민들이 폭염을 피해 시원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도 운영한다.

완산구 권역의 무더위쉼터는 경로당 214개소를 비롯해, 관공서 23개소와 복지시설 27개소(노인21, 생활5, 청소년1) 등을 포함한 311곳이다.

이밖에 야외에서 더위를 해결하고자 하는 시민들을 위해 백로공원 등 총 16개소 공원에서 분수대도 가동한다.

엄익준 완산구청장은 “올여름 다가올 폭염을 대비해 우리 완산구는 선제적 대응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물 섭취 등 개인 건강을 철저히 관리함으로써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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