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위생과 시설관리가 우수한 음식점 10개소를 안심식당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위생적인 식문화 정착을 통해 안전한 식사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안심식당을 지정하여 지원 중이며, 올해까지 총 54개소를 지정했다.

안심식당은 ▲ 음식 덜어 먹기(개인 접시, 국자 등 덜어 먹기가 가능한 도구 비치) ▲ 위생적인 수저관리 ▲ 종사자 마스크 착용 ▲ 손 씻기 시설 또는 손 소독 장치(용품) 비치로 4대 실천과제를 실천하는 식당이다.

이번에 지정된 곳은 진안읍 9개소와 부귀면 1개소로 제주형제옥, 행복식당, 교촌치킨, 7번가피자, 너도바람꽃, 진안마이산묵밥, 마이스케치, 오늘의 먹거리, 소태정 닭한마리 칼국수, 묵밥앤 국수다.

안심식당으로 지정된 업소에는 식당 출입구에 안심식당 현판이 부착되고, 찬기, 집게, 국자 등 식사문화개선 물품이 지원되며, 민간 포털 및 지도 앱(네이버·T맵 등)에 위치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반면, 군에서 4대 실천과제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미이행 업소에 대해서는 1차 경고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지정을 취소하는 등 지속해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안심식당 지정을 희망하는 업소는 진안군 민원봉사과(위생팀)로 연내에 신청하면 군의 현장 확인을 거쳐 지정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안심식당 지정 확산으로 안전한 외식문화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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