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은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 기업전시회'(10월 11~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 참가할 도내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상(韓商)'은 한인 기업인 재외동포 경제인을 아우르는 말로 1년에 한 번씩 모여 교류하고 정보를 나누는 비즈니스 컨벤션이 '세계 한상 대회' 이다.

2002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한상 대회는 매년 서울, 부산, 제주, 인천, 대구, 광주를 비롯한 한국의 대도시들을 순회하면서 개최됐는데 올해는 처음으로 '국내 대회'라는 수식어를 떼고 해외(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기업 전시회·기업상담회·한상리딩CEO포럼·영비지니스리더포럼·비즈니스 네트워킹 세미나 등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은 뷰티, 식품, 생활용품, 헬스·바이오, 벤처·기술·스마트 산업, 전자·IT, 문화·컨텐츠, 산업재 등 전 분야에서 미국을 비롯해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 부스 임차료와 장치비, 통역, 항공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제21차 세계한상대회는 세계 각국의 한상 및 미국 현지 바이어와 도내 기업인 간 네트워킹의 장이자 미국 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우리 도의 우수한 수출기업이 참가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19일까지 전라북도 수출통합지원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완수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