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소재실)는 지난달 21일 지리산 바래봉 인근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구조수혜자로부터 남원소방서 홈페이지‘칭찬합시다’게시글로 감사의 마음을 전달받은 인월센터 김진원 반장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를 6월 15일 소방서장실에서 가졌다.

이날 사고는 바래봉 1km 목전에서 장OO씨가 발목을 다치며 발생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월센터 직원들은 걸어서 하산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헬기장까지 환자를 업어 이동하며 구조활동을 펼쳤다.

구조수혜자 장OO씨는“저로 인해 지리산에 출동해주신 119구조대원과 구급대원님들, 그리고 저를 이송해주신 항공대직원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위급 시 119를 불러 안전하게 보호 받을 수 있는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이 감사하게 느껴지는 경험이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출동대원을 대표해 인월센터 김진원 반장은“당연한 일을 한 것인데 장문의 글로 격려해주셔서 큰 힘이 되었다. 관내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재실 남원소방서장은 “몇십년 전 구급수혜자로부터 감사인사를 받은 기억은 지금도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사랑하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며“직원들의 수고를 잊지 않고 표현해주셔서 감사하고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남원소방서가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