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지급방식 개편
구매한도액 월 70만원 조정
50만원까지 10% 70만원 5%
소비촉진지원금 그대로 유지

민생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 충전인센티브 지급방식이 내달 1일부터 새롭게 바뀐다.

익산시는 ‘익산다이로움’ 충전인센티브 방식을 충전 시 일괄 지급하는 선지급 형태로 변경한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행정안전부 지침을 반영해 충전인센티브 지급 구매한도액을 월 100만 원에서 월 70만 원으로 조정한다.

월 보유한도는 개인당 150만 원으로 동일하다.

이번 조치는 골목경제 활성화 및 이용자 편리성 개선을 위한 것으로 충전 인센티브가 캐시백(충전금 사용 시 지급)에서 선지급(충전 시 먼저 지급)으로 쌓이게 된다.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폰 사용자는 동일하게 농협 창구에 방문해 충전하면 된다.

충전혜택을 금액에 따라 50만 원까지는 10%, 50만 원 초과 70만 원까지는 5%의 인센티브를 충전과 함께 동시에 받게 된다.

따라서 50만 원 충전 시 55만 원, 70만 원 충전 시 76만 원을 충전금과 함께 즉시 지급받게 된다.

인센티브와 별도로 소비촉진지원금은 유지된다.

충전 사용금액의 50만 원까지 10%, 50만 원 초과 70만 원까지 5%가 각각 지급된다.

다이로움 충전 인센티브 지급방식 개편을 위해 착한페이 앱이 업데이트된다.

이와 함께 선지급 방식 전환을 위해 결제 시 남은 캐시백이 먼저 사용된다.

캐시백 방식에서만 사용되는 자동충전 기능은 삭제된다.

현재 캐시백 방식 충전은 이달 28일 밤 11시 59분 일시 중단된다.

이후 7월 1일 새벽 1시부터 다시 충전할 수 있으며, 이 때부터 선지급 방식이 적용된다.

이전에 구매한 충전금에 대해서는 캐시백이 지급되고, 이를 모두 사용하면 착한페이 앱 상 캐시백 화면이 사라지게 된다.

이 밖에도 본인 소비촉진지원금이 얼마나 적립되었는지 기간을 정해 예상적립금을 확인할 수 있다.

정헌율 시장은 “충전인센티브 지급 월구매 한도가 다소 낮아졌지만 선지급 방식으로 바꾸는 등 이용편리성을 개선했다”며 “지역화폐정책을 통해 시민 체감물가를 낮추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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