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F U-14 국제주니어
테니스대회' 내일부터 진행
아시아 14세부 랭킹점수 부여
6개국 선수단 330명 찾아

완주군에 국제 테니스 선수들이 모여 ‘월드 챔피언’ 자리를 놓고 뜨거운 열전을 펼친다.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2023 ATF U-14 국제주니어 테니스대회’가 완주군 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다.

아시아테니스연맹(ATF)과 대한테니스협회(KTA)가 주최하고 완주군이 후원하는 ‘2023 ATF U-14 국제주니어 테니스대회’는 14세 이하 선수들이 참여하는 대회로 세계 테니스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자리다.

아시아테니스연맹(ATF) 공인하는 10세에서 14세 이하 주니어 테니스 대회로 경기성적에 따라 아시아 14세부 랭킹 점수가 부여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홍콩, 태국 등 총 6개국에서 180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선수단을 비롯해 대회 관계자만 330명이 완주로 찾을 것을 예상되고 있다.

특히,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주니어 테니스대회를 직접 보고자하는 관람객도 다수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결승전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완주군은 이번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관계 기관에 지속적으로 문을 두드리며,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벌여왔다.

올해 초에는 관내 숙박업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선수단 체제비 지원과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기로 하는 등 대회 유치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에서 처음 개최되는 국제대회인 만큼, 많은 군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수준 높은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빠른 시일 내 실내 테니스장도 갖춰 전지훈련단 유치 및 일반부 국제대회를 개최해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완주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8년도에 개장된 완주군 테니스장은 국제규격에 맞춘 16개 코트를 갖추고 있으며, 경기장 배치 및 조경이 뛰어나 테니스 동호인들 사이에는 가장 뛰어보고 싶은 코트로 꼽히고 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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