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협력 병원으로 예수병원을 추가 지정했다.

15일 조직위에 따르면 이로써 버리 협력병원은 앞서 지정된 원광대병원, 전북대병원, 군산의료원, 전주병원을 포함해 총 5곳으로 늘었다.

50여개 국가에서 4만3천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는 새만금 세계 잼버리의 영지 내에는 참가자들의 진료 및 건강관리를 위해 야영장 내에 잼버리 병원(1개소), 허브 클리닉(5개소), 응급의료소(5개소) 등이 설치된다.

정신건강 진료 및 심리 지원을 위한 리스닝이어(Listening Ear) 센터(6개소)도 설치·운영된다.

를 통해 조직위는 행사장 내에서 발생하는 환자에 대해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영장 내 의료시설에서 최종 치료가 어렵거나 야영 생활 및 프로그램 활동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해서는 ‘잼버리 협력병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예수병원은 이번 지정에 따라 의료체계 운영을 위한 포괄적 협력은 물론 의사 2명, 간호사 6명을 파견해 허브클리닉 1개소를 전담 운영(매일 오전 7시~~오후 10시)한다.

또 진료비 일부 감면, 통역서비스 제공, 환자 별도 대기 공간 제공 등의 다양한 편의도 지원한다.

신충식 예수병원장은 “지역 선두병원으로서 잼버리에 힘을 보태게 돼 기쁘다”며 “잼버리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고 대한민국과 전라북도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윤덕 조직위 공동위원장은 “정부 부처와 전북도의 지원뿐만 아니라 민간의 자발적인 협조를 통해 세계잼버리가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남은 기간 동안 의료운영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다수 사상자 발생 등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모의n련을 진행하는 등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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