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 투명성 확보

전북도는 NH농협은행 전북본부, 전북어린이집연합회와 손잡고 도내 어린이집에 회계 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지자체와 어린이집 간 자료를 공유해 현장점검 시간을 단축하거나 문서 출력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회계 투명성 확보는 물론이고 업무 간소화를 통해 양질의 보육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도는 공공형 어린이집 94개소에 이 시스템을 먼저 도입하고, 향후 도내 모든 어린이집으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 내용은 △어린이집 회계시스템 구축 및 무상 제공 △교육 및 회계 업무 지원 △어린이집 전용 카드 및 통장 사용 등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임상규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는 “어린이집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회계관리시스템을 사용하면서 행정업무의 강도나 부담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는 아이가 행복한 어린이집 만들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장경민 NH농협은행 전북본부장도 “이번 시스템 개선으로 회계뿐만 아니라 아동과 보육교사, 물품대장 관리 등 어린이집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부분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보안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