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10회 차량용방향제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 진행

진안군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6월~11월까지 총10회에 걸쳐 진안고원시장 토요특화장터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추진 2년차를 맞이해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특화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지난 17일 열린 첫 토요특화장터에서는 체험프로그램 6가지(마카롱 만들기, 라탄 연필꽃이 만들기, 스프링 파우치 만들기, 모기퇴지 지비츠 팔찌 만들기, 차량용 방향제 만들기, 수제청 만들기)와 플리마켓 5개소(장식품 및 산약초, 리본공예품, 꽃, 마크라메, 티매트 가방 등)가 선을 보이며 자녀를 동반한 학부모 등 200여명이 장보기와 체험행사를 동시에 즐겼다.

참여 방법은 사전 신청 없이 접수대에서 체험비 5천원을 내고 현장 신청으로 진행되며 체험 후에는 플리마켓, 시장에서 물건을 살 수 있는 5천원 쿠폰으로 돌려줘 사실상 무료로 체험 프로그램 이용이 가능하다.

두 번째 토요특화장터는 오는 7월 8일 열리며, 이후에는 7월 22일, 8월 12일과 26일, 9월 22일~24일, 10월 21일, 11월 11일 열릴 예정이다.

행사에 참가한 주민은 “주말마다 아이들 데리고 어딜 가야할 지 고민이었는데 가까운 곳에서 무료와 다름없이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고민없이 진안고원시장으로 향했다”며 “더불어 아이들과 전통시장을 탐색하니 마치 관광지에 온듯한 기분이 들어 매우 만족했다”고 말했다.

사업을 추진한 엄용호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장은 “고객과 시장 상인이 함께 행복한 토요특화장터가 돼 기쁘다”며 “많은 사람들이 진안고원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더욱더 다양한 체험과 상품을 준비하는 등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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