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바이오 전문가 TF 세미나
중장기 발전방안 등 의견 나눠
정부정책 맞춤 제도기반 마련
관련 산업인프라 구축에 박차

익산시가 지역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바이오 생산규모를 100조 원 규모로 성장시키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종자, 동물용의약품, 식품 등 그린바이오 분야 선점을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19일 북부청사 회의실에서 시 관계자 및 교수, 연구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그린바이오 전문가 TF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익산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방향 설정 및 토대 구축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그린바이오 산업 중장기 발전방안 및 바이오경제 사업화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정부정책에 발맞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익산 그린바이오 조례’ 및 ‘익산 그린바이오 전문가포럼’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시는 익산 그린바이오 전문가포럼 출범 등 다양한 정책적·학술적 연구를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 미래를 견인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바이오산업 선도도시로 도약을 위해 제도적 기반 및 산업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시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및 동물헬스케어클러스터 등을 기반으로 국내 그린바이오 산업 거점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시는 제5혁신산업단지를 조성해 바이오식품 및 농생명 분야를 특화하고, 화학·에너지, 의약, 장비 등의 산업으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신성장동력 확보 및 기업 활성화, 농가소득 증대, 그린바이오 융합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사업 추진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다”며 “익산에 특화된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방안 수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 융합산업 관련 지역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도전과 기회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익산=문성용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