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자장 김동식 등 참여

전주부채문화관은 단오를 맞아 ‘2023 전주단오부채’전시를 개최한다. 7월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전주부채의 맥을 이어오는 선자장과 이수자 및 전수자 13인의 작품 4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국가무형문화재 선자장 보유자 김동식, 전북도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 방화선, 엄재수, 박계호, 전북무형문화재 제51호 낙죽장 이신입, 전북무형문화재 선자장 명예보유자 박인권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 전주부채의 맥를 이어가는 선자장 김동식 이수자 김대성, 선자장 김동식 전수장학생 장현정, 선자장 방화선 이수자 박삼희, 박수정, 송서희, 이미경, 정경희의 작품도 선보인다. 

단오는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우리나라의 큰 명절 중 하나로 특히 단옷날 우리 선조들이 부채를 선물하는 풍속은 더위를 슬기롭게 이겨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조선시대 전라남북도 및 제주도를 관할하던 전라감영에는 선자청이 있어 이곳에서 부채를 제작하여 임금님께 진상하였고, 진상 받은 부채는 단오선이라 이름 하여 여름 더위를 대비해 신하들에게 하사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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