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셰프 한상궁' 구한말
수라간궁녀 한상궁이 전주
남문장 사람들과 진정한
음식가치 찾는 과정 담아

세계인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한식, 전주비빔밥! 

그 맛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조선셰프 한상궁 공연을 통해 만나보자!

한상궁과 전주 남문장 (옛 남부시장의 이름) 사람들과의 만남과 다양한 재료들을 만나서 이루어지는 흥겹고 신비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2023년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 공연에 선정된 '조선셰프 한상궁'은 런파이브(주)가 기획,제작하고, 오디션을 통해 전북지역의 전문 배우 댄서를 모집해서 제작됐다. 

연출 및 각색에는 2022년 공연예술창작산실 대본공모전에 선정된 김소라 연출이 맡았으며, 안무는 홍화영 예술감독이 맡아서 진행했다.

공연은, 댄스 뮤지컬 장르로, 다채로운 뮤지컬 음악 속에서, 수준 높은 댄스를 볼 수 있는 융복합 공연으로 진행된다.

지난 9일부터 10월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전주한벽문화관 마당창극 야외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으며 신나는 음악과 노래, 댄스를 통해 전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연 내용은 전주비빔밥 맛의 시작을 창작 댄스 뮤지컬로 소화하고 있다. 구한말 명성황후가 시해당하고 고종황제까지 노리는 어두운 기운이 자욱한 시절, 수라간 궁녀 한상궁도 역사적 사건에 휩쓸리면서 궁궐을 떠나 고향인 전주로 내려오게 된다. 상처를 품에 담은 채 음식에 대한 열정을 접고 은둔생활을 하게 ehlosek.

시간을 흐르고 조선의 국운은 끝이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전주 남문장의 서민들은 끈질긴 생명력을 가지고 그들의 삶을 굳건히 지키고 있었다. 한상궁이 고향 전주에서 서민들과 거리를 두고 조용히 지내던 어느 날, 한상궁을 사모하던 남문장 포목점 남상인을 통해 전북지역의 다양한 재료 캐릭터들과 운명적 만남을 가지게 되면서 진정한 음식의 맛과 가치에 눈을 뜬다. 

그 시기 호시탐탐 남문시장을 위협하는 남인들과 나쁜 세력들이 시장 상권을 두고 세계음식대전으로 대결할 것을 제안한다. 전주 남문장 사람들의 맛에 대한 자존심과 생존이 걸린 문제이다. 전주사람들은 한상궁이 전주 남문장 대표로 나설 것을 간청하게 되며, 한상궁은 세계음식대전에서 우승하며 전주의 맛을 지켜내고 남문장 사람들의 희망이 될 수 있을지가 이야기의 꽃이다. 

런파이브(주) 최원창 대표는 “조선셰프 한상궁 공연을 통해, 전주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시간과 최고의 맛 고장, 전주의 위상을 한 번 더 각인 시키는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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