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산림청-전북도
추진현황 공유-협조 논의

진안군은 산림청과 전라북도 관계자들과 함께 2024년 10월 개원을 앞둔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조성 현장에서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과 지역상생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조성협의체 회의는 지난 2018년부터 분기별로 산림청,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전라북도, 진안군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날은 22차 회의가 진행됐다.

회의는 관련 기관 간 추진 현황 공유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조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진안군은 이날 회의에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민들의 치유 프로그램을 산림치유원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건의했고, 친환경 농·임산물을 이용한 산골도시락 활용방안, 홍삼스파의 수(水) 치유 프로그램 접목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앞으로 산림치유원을 운영하게 될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긴밀한 논의가 진행돼 상생사업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

군 관계자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주민 주도의 산림치유연계 창업성장 사업을 통한 체험, 식품, 공예 등 13개 단체의 활동 지원과 더불어 추후 법인 등록과 신규 상품개발을 통해 자립화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국립산림치유원과 상생할 것”이라며 “지역 농축임산물을 활용한 건강꾸러미를 개발해 산림치유원 방문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주민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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