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선수 등 3500여명 참가
무주태권도원서 10일간 열전

제9회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가 오는 7월 1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막한다. 임원 및 선수 3,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대회는 품새와 겨루기로 나뉘어 진행된다. 품새는 1일과 2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겨루기는 5일부터 10일까지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품새는 1,055명, 겨루기는 1,911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 엘리트 선수들과 유망주들뿐 아니라, 현 국가대표 선수들도 참여한다. 겨루기 부문은 중등부 19체급, 고등부 20체급, 대학부 16체급, 일반부 16체급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품새 부문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각 부별 16부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태권도협회 고봉수 회장은 “이번 대회는 우리의 태권도인들의 노력과 열정을 격려하며, 우수한 선수들을 발굴하여 국제무대로 이끌어내는 중요한 대회이다”며 “선수들의 경기력을 통해 한국 태권도의 위상을 높이고, 우리의 태권도 정신과 실력을 세계에 뽐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권도원배 대회는 2009년 태권도원의 성공적 조성을 기원하며 시작이 된 것으로, 태권도원 개관과 홍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전국 대회로 승격되면서 선수층이 더욱 두터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