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 8기 1년, 김관영지사 기자간담회

1년 기업유치 7조1천억달성
이차전지-방산 신산업 육성
여야 협치 대변화시대 마련
경제 업그레이드 등 7개추진

2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김관영 도지사가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있다.  /전북도 제공
2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김관영 도지사가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있다. /전북도 제공

김관영지사는 지난 1년 경제를 살리고 전북을 바꿔 달라는 도민의 열망을 가슴에 새기고 현장을 누비며 도전, 혁신, 성공을 실천해 왔다면서 도민과 함께하는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새로운 전북, 특별한 전북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지사는 28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민선8기 도정을 이끌어 온 지난 1년에 대한 소회를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 표면적인 변화가 아닌 새로운 리더십과 패러다임으로 역동적인 변화의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선8기 지난 1년에 대해서는 △대규모 투자기업 사상 최대 유치 △이차전지·방위산업 등 신산업 육성 △특별자치도 시대 개막 △소통·협치의 일상화 △도전을 통한 성공 경험 바탕의 전북 변화 창출로 자평했다.

김 지사는 “전북의 성공 신화가 기업유치로부터 시작되고 있다”면서 두산, GEM코리아(SK온), LG화학 등 대기업 3개사가 전북으로의 투자를 약속하며 1년 만에 기업유치 7조1000억원대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1기업-1공무원 전담제, 환경단속 사전예고제, 세무조사 시기선택제, 노사 상생 공동선언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기업의 호응을 얻었고 이는 전북이 매력적 투자지역으로 떠오르는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특히 이차전지 4대 핵심소재 기업 집적화로 산업생태계를 고도화하고 전북의 강점인 탄소 소재를 활용한 방위산업 육성전략 마련으로 전북 산업 발전의 새로운 추진동력을 확보했다”고 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민선8기 전북도정은 도민의 열망을 잊지 않고 더 많이 노력할 것이다. 넘어지고 실패하더라도 계속 도전할 것이다. 그 과정의 모든 경험은 더 큰 성공을 위한 에너지로 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이 순간부터 다시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다. 모든 도전은 오로지 도민들을 위한 것이기에 패배의 아픔과 쓰라림을 도지사부터 기꺼이 감당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새로운 전북, 특별한 전북을 도민과 함께 꼭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여야 협치를 바탕으로 한 전북특별자치도법 국회통과를 언급하며 전북의 대변화 시대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가예산 9조원 돌파,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RISE) 선정 등의 성과도 나열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전’과 이를 통한 ‘성공 경험’을 특히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 전북도정의 변화를 강조하며 새만금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및 호남권 청소년디딤센터 유치,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공모 선정, 국가첨단산단 2개소 선정 등 타 지자체와의 경쟁에서 큰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7대 분야 23개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한 향후 도정 운영 계획도 밝혔다.

7대 분야는 △전북 경제 업그레이드 △생명산업 전환 △농생명산업 수도 △문화·체육·관광산업 거점 조성 △인재양성·따뜻한 복지·쾌적한 환경·안전 전북 조성 △새만금·잼버리·사회기반시설 확충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지역소멸 대응, 상생협력 등이다.

특별자치도 출범과 관련한 입장도 내놨다.

그는 “내년 1월 특자도 출범에 따라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특례 반영으로 중앙의 권한을 이양 받아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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