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세계태권도연맹
태권도협회-무주군, 중앙
훈련센터프로그램기획-홍보
관광상품개발 등 업무협약 체결
전북도가 ‘국제적 태권도시’로 비상을 위해 5개 태권도 관련 기관∙단체와 세계태권도연맹 중앙훈련센터인 ‘무주 태권도원’ 운영 활성화에 손을 맞잡았다.
중앙훈련센터는 태권도 교육 및 훈련, 기술개발, 지역훈련센터와 교류∙협력 등을 맡는 곳으로, 지난 2016년 세계태권도연맹은 무주 태권도원을 중앙훈련센터로 지정했다.
중앙훈련센터는 전세계 단 한 곳 뿐으로, 9개국에 11개소의 지역훈련센터가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단체는 △중앙훈련센터 프로그램 기획 및 홍보 △지역훈련센터와의 연계방안 마련 △지역 연계 관광상품 개발·운영 등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 △해외 선수 등과 합동훈련을 위한 국내 선수 및 코치 지원 △태권도원 시설 및 프로그램 지원 등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무주 태권도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제심판 및 지도자 교육 거점으로서 입지가 한층 두터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세계태권도연맹 중앙훈련센터는 2024년 파리 올림픽에 참가하는 국제심판과 각국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내년 4월 진행할 예정이어서, 전 세계 유일 태권도시인 무주의 이미지를 다시 한 번 각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 지사는 “이번 협약이 태권도원 운영 활성화로 이어져 태권도 성지이자 종주도로서 위상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전북도는 국제∙전국 규모의 태권도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개최해 태권도 붐을 일구는 한편, 글로벌 지도자를 양성하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건립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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