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에서 제공하는 중학교 대상 유료 강좌 ‘EBS 중학 프리미엄’은 17일부로 전면 무료화됐다.

이번 무료화로 도내 사교육비 부담은 완화되고, 사교육 수요는 공교육으로 일부 흡수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교육청은 19일 무료화를 알리고 사교육 부담과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한 양질의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는 교육 현장 요청을 반영해 무료화가 적극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해당 강의는 학교마다 다른 교과서를 고려한 맞춤형 강의를 제공해 내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는 시중의 유명한 교재를 기반으로 제작되고 있으며 과목별로는 1,300강좌, 개수로는 총 3만 편에 이를 정도로 방대한 콘텐츠를 자랑한다.

그간 해당 강의를 시청하려면 연간 71만 원 상당의 수강료를 지불해야 했다.

17일부터는 EBS 중학 사이트에 가입 후 프리패스 무료 신청 시 쉽게 수강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EBS와 더욱 협력해 양질의 지역 맞춤형 학습·진학 콘텐츠를 적극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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