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대강면에 저소득 가구의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해서 지난 20일 7733부대 예비군훈련대 장병 50여명이 긴급 복구 지원을 했다. 

7월에 내린 546mm라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서 각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 가구의 피해 복구를 위해서 장병들이 삽을 들고 나섰다.

연일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 장애가 있는 수급 가구 집 뒤로 토사가 흘러서 대강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응급 복구를 했으나, 좁은 통로와 추가 붕괴 위험으로 마을회관과 집을 오가면서 마음을 졸이며 대피했었다. 

문제는 진흙 같은 토사와 좁은 통로로 장비가 들어가지 못한 상황에서 사람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러한 가운데 도움이 필요한 사정을 전달받은 7733부대 예비군훈련대 장병들은 계속된 복구 작업으로 피로한 가운데서도 흔쾌히 현장에서 땀을 흘려 줬다. 

이에 대해 이동현 대강면장은 “기록적인 장마 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복구를 위해서 힘써주신 7733부대 예비군훈련대 장병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기상 이변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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