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670지구 남원중앙로타리클럽(회장 양재우)은 지난 26일, 대강면에 연세가 많은 독거 어르신 두 분께 장수를 의미하는 고급 수의(壽衣)를 전달했다. 

남원중앙로타리클럽 전 회장인 배종선 회장은 수의(환가액 200만원) 18벌 중 2벌을 기증했다. 

이번 전달식은 자칫 소외될 수 있는 독거노인에게 전통을 지키면서 가장 좋은 옷을 선물하며,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로 진행됐다.

양재우 회장은 “평소에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께 여러 가지 지원하고 있지만, 장수를 의미하는 수의(壽衣)를 직접 전달해 드릴 수 있어서 뭉클한 마음이 드는 시간이었다”며 전달 소감을 밝혔다.

이동현 대강면장은 “수의(壽衣)는 예복에 해당하는 고급 옷으로 건강하게 오래 사시라는 의미로 선물하고 있다. 

혼자 사시는 어르신이 미처 준비하지 못한 상황을 미리 마음을 담은 값진 선물을 주신 중앙로터리클럽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로타리 3670지구 남원중앙로타리클럽은 몽골학교 시설개선사업, 태국 파타야 컴퓨터 지원사업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여러 봉사 활동을 진행하면서, 지역사회 봉사 정신의 좋은 본보기가 되는 단체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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