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동충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문훈, 조태봉)는 연일 폭염주의보 발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취약계층 20가정을 선정하고 사업비 100만원을 투입해 선풍기를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지사협 특화사업으로 장마가 지나가고 연신 폭염주의보 발효로 취약계층가정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돼 선풍기 20대를 구입하여 지사협위원들이 조립하고 완제품으로 지원했다.

협의체위원들은 취약계층 20세대를 직접 방문, 소외감 해소와 함께 여름철 건강관리 방법 및 무더위 쉼터 등을 안내해 지역사회 돌봄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선풍기를 받은 한 어르신은 집이 좁고 바람도 통하지 않아 하루종일 더위와 씨름하고 있었는데 선풍기로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게 해주어 눈물나도록 고맙다고 말했다.

조태봉 민간위원장은 “긴 장마와 폭염으로 취약계층들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선풍기를 마련했다”며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표현했다. 

한편 김문훈 동충동장은 “지속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1일 1가정 방문으로 안전한 복지동충동 조성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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