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소재실)는 9일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으로 전국적인 영향이 전망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을 위한 수방장비점검 및 대비태세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날 소방서장 주재 선제적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해, 강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침수 및 각종 피해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한 △수난구조장비 및 수방장비(양수기, 수중펌프 등) 100% 가동상태 유지 △출동소요 증가 대비 비상근무체계 점검 △119신고폭주 대비 수보 준비 △저지대 및 산사태 등 취약지역 예찰활동 강화 △의용소방대 주민대피·배수지원 등 비긴급활동 지원 등 빈틈없는 대응태세에 돌입했다.

특히 태풍 시 행동요령은 △외출 자제 △기상예보 주시하며 태풍 진로 확인 △계곡, 하천 등 위험지역에 있을 경우 안전한 곳으로 이동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물건은 단단히 고정하거나 실내로 이동 △공사장, 축대, 옹벽 주변은 미리 점검 △비상용품은 구비 등이다.

한편 소재실 소방서장은 “축대·옹벽·물꼬 점검은 태풍이 오기 전 미리 시행하고 태풍 시 행동요령을 숙지해야한다.”며 “태풍으로 119신고가 폭주할 수 있어 비긴급신고는 110을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