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솜리트레일' 중앙동 도보여행 5개코스
안전골목길~청년몰~옛 현대극장~카페보우

# 익산의 원도심 여행, 솜리트레일

솜리는 익산의 옛 지명입니다.

일제강점기부터 1995년 이리시와 익산군이 통합될 때까지의 역사와 이야기를 엮어 중앙동을 중심으로 한 솜리트레일 코스가 구성되었습니다.

​​중앙동을 익산의 원도심으로 한 솜리트레일 중앙동 도보 여행 코스는 5개 코스로 보다 쉽게 중앙동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그 어느 곳보다 활기가 넘치고 사람 살기 좋아 복작복작하던 원도심이 세월의 추이에 쇠퇴되고 노후화해졌습니다.

솜리트레일 중앙동 4코스 젊음의 거리에 섰습니다.

 

※ 안전골목길 → 비밀의 정원 → 청년몰 → 중매서 커뮤니티 라운지 → 옛 삼남극장(수요양병원) → 이리뮤직 → 카페투샷 → 옛 현대극장(글로벌문화관) →게스트지구인 → 카페보우

 

▲ 매일시장 안전골목길

전북 익산시 창인동1가 284-1

솜리트레일 4코스 젊음의 거리는 매일중앙시장 안전골목길에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한사람 겨우 비집고 걸어 다닐 좁은 골목길이 안전하다는 의미를 담은 안전골목길에는 여러 개의 긴 골목을 통해 시장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안전한 꽃길이 될 길에는 희망도, 꿈도 함께 있습니다.

 

 

▲ 옛 호남의원의 사택부지 ‘비밀의 정원’

전북 익산시 중앙로3길 19-10

안전골목길을 따라 걷다보면 옛 호남의원의 사택부지 ‘비밀의 정원’이 나옵니다. 2020년 주민공모사업으로 조성된 정원이 있는 작은 정원 쉼터입니다.

정원 안의 작은 무대 뒤 오랜 건물 벽에는 1956년 당시 대통령 후보였던 해공 신익희 선생의 인물화와 가요 ‘비나리는 호남선’ 노래 가사가 적혀있어 역사의 기록 한 줄을 담은 비밀의 정원이기도 합니다.

 

▲ 복합청년몰 ‘상상 노리터’

전북 익산시 중앙로1길 24-14

화~일 : 11:00 - 21:00

정기휴무 : 매주 월요일

중앙시장 입구 복합청년몰인 ‘상상 노리터’가 있습니다.

2~30대 청년 상인들이 재능과 끼를 발휘해 운영하는 청년몰입니다. 

​1층 먹거리부터 네일, 카페 등 젊은이들이 좋아할 만한 핫한 장소로 서서히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입니다.

 

▲ 중매서커뮤니티라운지

전북 익산시 창안동 137-4

상상노리터와 바로 붙은 건물은 ‘중매서 커뮤니티라운지’입니다.

중앙시장, 매일시장, 서동시장 등 3개 시장의 이름을 합쳐 중매서 커뮤니티 라운지로 불리는 이곳은 전통시장 상인과 고객들이 쉴 수 있는 쉼터로 조성되었습니다. 

청년몰과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고객 편의를 위한 배려 공간입니다.

 

▲ 옛 삼남 극장 자리(현 수요양병원)

전북 익산시 중앙로1길 23

상상노리터와 중매서커뮤니티라운지 인근에 있는 수요양병원.

옛 삼남 극장은 사라지고 ‘뉴타운백화점’으로 익산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로, 익산의 중요한 문화 공간으로 젊은이들이 북적대던 곳이었습니다. 1977년 이리역 폭발사고와 연관이 많은 곳으로 현재는 ‘수요양병원’으로 탈바꿈되어 있습니다.

 

▲ 이리뮤직과 카페투샷

1. 카페투샷

   전북 익산시 중앙로1길 19-1

2. 이리뮤직

   전북 익산시 중앙로1길 19-1

   매일 10:00 ~ 22:00

   방문예약제로 운영

수요양병원 바로 옆에서 중앙동의 역사라 할 수 있는 카페 ‘투샷’이 있습니다.

카페투샷은 중앙동 카페의 역사라고 할 수 있는 곳으로 40여 년의 세월을 지내며 중앙동의 변화의 흐름 앞에 간신히 버티고 있는 중입니다.

바로 옆 이리뮤직은 청년들이 많이 모여드는 곳엔 꼭 하나 있을법한 뮤지션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종합 기타 전문점이자 음악 하는 사람들을 위한 소통 공간으로 다시 활기를 찾게 될 젊음의 거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익산 글로벌문화관

전북 익산시 중앙로1길 50

화~일 : 10:00 – 18:00

매주 월요일 휴관

063-859-5385

교복거리 끝지점 즈음에 있는 익산 글로벌문화관은 옛 현대극장 터에 섰습니다.

익산 글로벌문화관은 글로벌시대에 다양한 문화가 서로 어우러지는 건강한 다문화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세계 여러 나라 전시품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세계문화 전시, 체험 복합문화시설입니다.

 

▲ 게스트지구인

전북 익산시 익산대로22길 8

월~금 10:00 - 19:00 

​익산 유일의 제로웨이스트 샵이기도 한 게스트지구인. 

‘게스트지구인’은 ‘지구에 온 손님’이란 의미로 손님처럼 조심스럽게 지구를 사용하자는 뜻으로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목공공방, 가죽공방, 금속공방 등 다양한 공방들과 업싸이클링 제품들을 체험, 판매하고 있어 꼭 한번 들러보길 추천합니다.

솜리트레일 중앙동 4코스 젊음의 거리는 익산역 인근이라 접근하기도 쉽습니다. 예전에는 사람들이 부딪혀서 걷지도 못할 만치 북적대던 곳이라 역사성, 문화, 관광자원을 활용해 스토리텔링하여 다시 활기를 되찾고자 하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솜리트레일을 따라 천천히 하는 익산여행.

익산을 알아가는 시작입니다.

/전북도 블로그기자단 '전북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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