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찾아 의원들과 면담가져
의료문제해소 적극지원 호소

전북도의회 공공의대 유치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정린)는 10일 국회를 방문해 국립의전원 법안에 대한 연내 통과와 유치 촉구를 위한 활동을 가졌다. 이날 국회 방문은 전라북도민 모두가 염원하는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에 힘을 모을 수 있도록 관련 정책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국회의원 면담을 통해 당위성을 알리고 협조를 요청하고기 위해 추진됐다.

공공의대 특위는 먼저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 한 전북 출신 김성주 국회의원을 찾아 민주당 차원에서 공공의료 체계 획립을 위해 우선 국립의전원 설립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주길 요청했다.

이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이며 최근 공공의과대학 및 공공의학전문대학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 한 강은미 국회의원을 만나서 위원회 차원에서 국립의전원 법률안이 연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유치 호소했다.

이정린 위원장은 “최근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논의가 뜨겁지만, 의사단체의 반대로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이 무산될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은 의대 정원 확대와는 별개로 추진되어야 하며, 공공의료 강화와 지역간 의료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위해 반드시 법안이 통과돼야한다”며 당위성을 강조했다.

오현숙 부위원장도 “의료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의료인력을 양성해 양질의 필수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인 국립의전원에 대한 우선 설립을 국민의 염원을 담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공의대 유치지원 특별위원회는 지난해 11월과 12월에 남원 공공의대 유치의 필요성과 도민의 염원을 알리고자 국회를 방문, 소관 상임위원회인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을 비롯한 전북 출신 국회의원과 면담을 갖고 법안 통과를 설득에 나서왔다. 소속 위원은 이정린 위원장, 오현숙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이재 위원, 김정수 위원, 김만기 위원, 이병철 위원, 황영석 위원, 나인권 위원, 오은미 위원, 김명지 위원 등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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