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체험 백투더모던 운영
6.25~일제강점기시간 역행
영화거리-유명촬영지 투어
수제맥주-야시장파티 코스

군산시가 숙박과 체험이 결합된 체류형 관광상품 백투더모던(시간 속에 근대 역사를 여행하다)을 본격 운영한다.

백투더모던은 군산의 과거를 거닐며 여행하는 체류형 생활관광 프로그램으로 ‘타임인 군산, 시네마 군산, 엔조이 군산’ 코스로 꾸며졌다.

이 가운데 타임인 군산은 6·25부터 일제강점기 시간을 역행해 근현대사를 한눈에 둘러보는 코스다.

또한 시네마 군산은 유명 영화 촬영지와 영화의 거리를 거닐며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코스로 이뤄졌다.

또 엔조이 군산은 수제 맥주와 푸드트럭 야시장과 함께 게스트 파티를 즐길 수 있는 낭만 가득 코스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타 지역민을 위해 군산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일정기간(2박 이상) 체류(숙박)하면서 군산만의 문화와 역사, ‘지역다움’을 체험하는 패키지 관광상품이다.

백투더모던은 2박3일 또는 3박4일간 군산시간여행마을에 머물며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진행되는 ‘타임인 군산’과 ‘시네마 군산’ 중 하나를 선택해 여행하게 된다.

이어 저녁이 되면 ‘엔조이 군산’ 푸드트럭 야시장과 지역 수제 맥주 등 밤바다 군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지난 10~12일에 20여 명의 SNS 인플루언서, 여행작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백투더모던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프로그램 시행 전 관광객 모집 홍보 및 문제점 등을 보완하고,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준비를 마쳤다. 

김문숙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관광상품을 통해 지역만이 가진 역사와 오랜 시간 동안 시간여행마을에 조성된 문화관광자원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상품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투더모던은 문화관광 홈페이지 내 생활 관광을 통해 세부 사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24일부터 11월 12일까지 여행 예약 신청이 가능하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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