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초원사진관 골목 중심
주민 아이디어 공모로 진행
영화상영-프리마켓 등 운영
30초영화 공모 수상작 상영

한석규·심은하 주연의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주 촬영지인 초원사진관을 중심으로 8월의 크리스마스 골목길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시간여행마을 내 주민문화 공동체를 형성하고, 골목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역 주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8월의 크리스마스 골목길 축제는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8월의 크리스마스’ 영화 상영과 체험프로그램, 프리마켓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7시부터 초원사진관 리뉴얼 오픈식과 8월의 크리스마스 30초 영화제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한다.

특히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허진호 감독이 촬영 당시 콘티와 비공개 스틸컷을 군산시에 기증해 이번 축제에서 전시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문숙 관광진흥과장은 “8월의 크리스마스 골목길 축제가 군산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즐길 수 있는 선물 같은 하루를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8월의 크리스마스’ 관련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하기 위해 8월의 크리스마스 감성을 담은 30초 영화를 공모했다.

이에 지난 7월 7일부터 8월 11일까지 52팀이 출품했으며, 이 가운데 3팀을 선정해 시상하고 이번에 수상작을 상영한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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