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특정 다수를 향한 묻지마 강력범죄에 의해 주민들의 불안감은 가중되고 있다. 이러다 보니 매일 지나다니는 길도 두려움이 생긴다.

특히, 귀가길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증가하면서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여성이 혼자 어두운 골목길을 지나간다는 사실만으로 범죄자들의 표적이 되기 쉽고 이러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범죄예방에 대한 자세가 필요하다.

 첫째, 귀가길 여성 혼자서 귀가하지 말고 동행하는 것이 좋으나 부득이 혼자 귀가할 경우 인적이 드문 골목길보다는 큰길로 다니는 것이 안전하다.

둘째, 보행 중 이어폰을 사용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이어폰 속의 집중으로 다른 사람의 위험을 알리는 소리, 범죄 목적으로 자신을 뒤따르는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없다.

셋째, 호루라기와 같은 간단한 개인 호신용품 하나 정도는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다. 위급 상황에 처하면 자신의 존재를 알려 도움을 요청하고 위험하다고 생각되면 지인에게 전화를 하여 범죄 의지를 억누르게 해야 한다.

넷째, 휴대폰에 112 범죄신고 전화번호를 단축번호로 설정하여 이용하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일상생활에서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준비와 예방으로 범죄자들로부터 피해를 예방하는 지혜를 가져야 할 것이다.

/박규선 고창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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