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반딧불축제-익산서동
축제 등 도내 곳곳서 잇따라
축제장 안전관리계획 적정성
질서유지대책 등 합동 점검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무주 반딧불축제와 익산 서동축제 등 가을축제가 잇따라 열림에 따라 소방과 경찰, 가스안전공사 등으로 이뤄진 합동점검반이 축제 안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무주 반딧불축제와 익산 서동축제 등 가을축제가 잇따라 열림에 따라 소방과 경찰, 가스안전공사 등으로 이뤄진 합동점검반이 축제 안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축제의 계절, 가을이 다가오면서 안전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무주 반딧불축제와 익산 서동축제 등 가을 축제가 잇따라 열림에 따라 소방과 경찰, 가스안전공사 등으로 이뤄진 합동점검반이 축제 안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지역축제장 안전관리계획 적정성과 질서유지 대책, 시설물과 가스, 전기의 정상 운영 여부 등이다.

지역축제의 경우 대부분 야외에서 진행되고, 위험요인이 많아 안전사고에 취약하다. 이에 따라 주최∙주관기관에서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의 의견을 반영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이 가운데 대규모∙고위험 축제의 경우에는 개최지 시∙군에서 안전관리 위원회 심의를 갖도록 유도하고 있다.

도에서는 안전한 축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군을 비롯해 소방서, 경찰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의 유관기관과 민간전문가로 점검반을 구성해 주최.주관기관에서 수립한 안전관리계획에 대한 이행실태 지도.점검도 실시한다.

점검 결과로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시∙군 및 축제 주최 측에 전달해 지역축제 개막에 앞서 시정 조치토록 지도해 안전위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윤동욱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축제가 9~10월 집중돼있어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지역축제장이 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행정기관의 노력뿐만 아니라 축제 관람객도 성숙한 안전의식으로 기본질서와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에서는 이달 익산보석문화도시 증강현실(AR) 보물찾기 축제(9.1.~9.3)와 무주반딧불축제(9.2.~9.10)를 시작으로 오는 14일부터는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15일에는 익산 서동축제(9.15.~9.17)와 전주세계소리축제, 22일에는 진안 홍삼축제(9.22.~9.24) 등 다양한 축제가 잇따라 개최될 예정이다./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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