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 투입 25년 준공 목표

정읍시는 11일 기적의 놀이터 조성사업과 관련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이학수 시장을 비롯해 아동관련 전문가(유치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아동, 부모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기적의 놀이터 조성사업은 어린이가 원하는 놀이터, 주도적으로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참여형 놀이터 조성을 위한 민선8기 공약사업이다.

사업비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장산문화광장 일원에 약 1만 9000㎡의 규모로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 전문가들은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문제를 비롯해 정읍시의 특색을 반영한 놀이시설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아이와 부모가 함께 쉬고 뛰어놀 수 있는 정읍의 랜드마크 놀이터 등도 제안됐다.

시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보완해 기본설계를 확정하고 실시설계와 함께 올해 말 설계용역을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기적의 놀이터 조성에 앞서 지난해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을 마쳤고 순천 등 5개 시군·에 설치된 놀이터 선진지 벤치마킹도 실시했다.

지난 5월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하면서 어린이, 아동 관련 전문가, 놀이터 전문가와 토론회 등을 거쳐 놀이터 선호도조사를 마무리 했다.

이학수 시장은“전문가, 아동, 부모님들의 의견을 잘 검토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뛰어놀 수 있도록 설계단계에서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사업을 진행하겠다”며 “특히 정읍형 기적의 놀이터가 특성을 반영한 전국 최대의 놀이터로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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