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김이재 의원(전주4)과 이병철 의원(전주7)이 13일 마약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출구 없는 미로와 같은 마약 중독을 방지하기 위한 ‘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지난 4월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의 주관으로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마약 근절을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남호 전북연구원장의 지명을 받은 김이재 의원과 이병철 의원은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인증사진을 찍어 캠페인에 참여했다.

김이재 의원은 “마약은 한 사람의 인생만을 파괴하는 것이 아닌 강력범죄의 증가와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만큼 도민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마약청정지대 전북을 만들기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철 의원은 “도내 마약류사범 수가 2017년 150명에서 2022년 274명으로 증가하였고, 특히 10~20대 마약사범이 크게 증가한 것은 대단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한 번이라도 접하면 돌이키기 힘든 결과를 가져오는 마약으로부터 자라나는 다음 세대를 지키기 위해서는 마약퇴치 운동에 전 도민이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음 마약 근절 릴레이 주자로 김이재 의원은 전라북도의회 염영선 의원(정읍2)과 김성수 의원(고창1)을 지명했고, 이병철 의원은 전북 농협본부 박병철 노조위원장을 지명했다./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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