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야제 무왕행차 퍼레이드
서동요 전설-수상실경공연
빛의 향연 백제유등전시 등
볼거리-즐길거리 선보여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익산을 대표하는 ‘2023 익산서동축제’가 1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3일 간 금마 서동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익산서동축제는 ‘백제의 숨결, 천년의 사랑’을 슬로건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먼저 ‘2023 익산서동축제’ 개막을 알리는 전야제 ‘무왕행차 퍼레이드’가 14일 익산역 일원에서 진행됐다.

전야제에서는 ‘무왕행차 행렬단’을 비롯해 ‘경주사신단’, ‘시민 퍼레이드단’이 참여해 도심거리를 축제분위기로 수놓았다.

축제 기간 중에는 왕도의 춤을 주제로 한 ‘수상실경공연’, ‘무왕로 수문장 교대식’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서동과 선화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상황극 ‘서동요 전설’ ▲골드바 1돈이 걸린 ‘오금산 금 캐기’ ▲열기구 야관경관체험 ▲어린이 직업체험 ‘키자니아’ ▲K-페스티벌 ▲서동선화 주니어 선발대회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자매도시 경주시의 ‘신라고취대 공연’ ▲국악뮤지컬 ‘사람 꽃 피우다’▲‘백제무왕납시오 행차퍼레이드’ 등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또한 익산서동축제를 기념해 ‘KBS 전국노래자랑’이 미륵사지 특별무대에서 열린다.

서동공원과 금마 저수지를 배경으로 한 화려한 빛의 향연 ‘백제 유등전시’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 먹거리 가득한 서동축제에서 추억을 담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 기간 동안 서동공원 주차장은 이용이 불가하다. 미륵사지 메인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5분 단위로 배차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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