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 추석 도시경관 안전대책 총력

4개분야 환경정비 중점 추진
재난종합상황실 24시간 운영
대중교통지원-시민안전대응
국도-지방도 등 사전예초작업
고아고물 정비-도로조명 등 점검
터미널-전통시장 안전사고예방
5개노선 연장 재포장공사 추진
교통사고예방 쾌적한 환경 조성
건축공사 근로자 임금체불 방지
각 분야별 손님맞이 준비 철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군산시가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안전과 도시경관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귀성객 맞이를 위한 환경정비를 위해 4개 분야로 나눠 중점 추진하고 있다.

추석 전까지 재해위험 지역과 취약시설에 대한 시설물 안전점검, 도시경관정비, 시설물 일제정비, 기타 사항 등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재난 발생 시 즉시 대응하기 위해 재난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지원을 위해 특별 교통대책 상황실과 ITS시설물을 활용해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과 방범CCTV 관제를 통한 시민의 안전에도 24시간 대응하기로 했다.
 

▲ 깨끗한 도시 이미지…도시경관 정비

시는 국가산단을 시작으로 국도, 지방도 등 연장 214㎞ 구간에 대해 명절 전까지 예초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하천변 산책로와 어린이교통공원 등을 중심으로 시민 불편 사항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환경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어 귀성객들에게 깨끗한 도시 군산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점검반을 편성해 광고물 정비에도 나선다.

중점 정비 대상은 어린이보호구역 및 교통신호등, 안전표지 등에 설치된 정당 현수막, 주요 관문과 간선도로, 역과 터미널 주변 불법 현수막, 무허가·미신고 광고물, 불법 유동 광고물 등이다.

또 시는 추석 명절 인사용 현수막이 무분별하게 게시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정당 현수막 설치·관리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는 공문을 각 정당 등에 발송할 예정이다.

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주요도로, 전용도로, 교차로, 주거지역 등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도로 조명 일제점검 및 정비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자체 점검반 및 유지보수 단가 업체를 활용해 구역별로 5개 조를 편성해 점검할 예정이며, 보수가 필요한 부분은 명절 전에 보수할 예정이다.
 

▲ 시설물 점검 정비…쾌적한 환경 조성

추석 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터미널, 전통시장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건축·전기·가스·소방분야의 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에 들어간다.

특히 지난 7월에 내린 호우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급경사지와 재해위험지구 등에 대해 사전예찰 및 점검을 통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또한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운전자들에게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월명로·구암로·주곡들길·진포1길·상지곡3길 등 5개 노선 연장 6.7㎞에 대해 재포장 공사를 추진한다.

또 주요 민원 접수지역 및 순찰을 통해 도로 보수반 3개 조를 운영, 포트홀을 지속적으로 보수할 계획이다.

이어 운전자의 안전한 시야 확보를 위해서는 추석 전 노후 교통표지판, 반사경, 안전휀스 등을 점검, 보수할 예정이다.

여기에다 공영주차장(노외주차장 120여 개소)에 대한 환경 정비를 추진해 교통사고 예방과 쾌적한 주차환경도 제공하기로 했다.
 

▲ 정확한 임금 지불…풍성한 명절 보내기

시는 명절을 앞두고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임금 체불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공동주택 공사현장 11곳을 비롯한 건축공사 현장에 대해 현장 근로자들의 임금 및 하도급 대금 체불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공사현장 내 시설물(가설울타리 포함) 정비, 현장주변 안전 위험요소 제거 등의 점검에 들어갔다.

특히 명절 전 대로변, 공사 현장을 무작위로 점검해 건설 현장 관계자들이 가족들과 풍성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사업장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강의식 안전총괄과장은 “연휴 기간 동안 군산을 찾는 귀성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각 분야별 손님 맞이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안전한 추석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을 찾아오는 한 분 한 분 누구나 안전하게 군산을 즐길 수 있도록 도심 정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추석 명절 연휴 기간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군산에 많이 방문해달라”고 덧붙였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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