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문화관광재단 하반기 핵심사업

청년예술 퀵서비스 31개 수요처 발굴 45회 공연
전통미술시장 활성화 기업-기관매칭 작품 전시
연말까지 온라인 작품 소개채널 개발 참여 확대
문화누리카드 사용 다각화로 단위사업 8개 추진

전북 웰니스 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
인력양성 아카데미 운영-홍보-팸투어 추진
전북형 치유관광지 10곳 선정 콘텐츠 등 개발
관광트렌드 대응 워케이션-쇼핑관광 활성화

전북문화관광재단은 2023년도 하반기 핵심사업을 밝혔다. 청년문화예술 주문배달서비스, 전북미술시장 활성화 사업, 통합문화이용권 지언, 전북 웰니스 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치유관광 활성화, 전북형 워케이션 활성화, 쇼핑관광 활성화 등이다. 

전북청년문화예술 주문배달서비스의 청년예술 퀵서비스 사업은 예술일거리형 지원사업으로 경제적으로 열악한 청년예술가들에게 소득기회를 제공한다. 또 청년예술가와 기업의 네트워크가 지속돼 후속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재단이 전문성을 가지고 가교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청년 예술가들이 환경적, 경제적 이유로 지역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청년 예술가들의 정부지원책의 단계별 추진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청년 예술인 75명이 선정됐으며, 재단은 도내 기관과 시설, 학교 등 31개 수요처를 발굴해 청년문화예술단체 22팀이 45회의 공연을 펼치게 된다. 

전북미술시장 활성화 사업은 도내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 다중이용공간에 도내 미술가들의 작품을 임대, 전시해 기관이나 기업의 적극적인 미술품 활용을 유도하고 미술가에게는 새로운 유통판매시장 환경과 판매 연게 기회를 제공해 소득창출의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지난 5월과 6월 참여기관이나 기업을 발굴하고, 6월과 7월엔 문화예술 단체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현재 전북대, 전주교육대, 롯데백화점, 국민연금, 디오니스토어, 올드브릭 등 6개 기관이 발굴됐고, 60명의 예술인들이 참여해 1기관 당 8명에서 11명의 예술인이 매칭돼 총80여 작품이 전시된다. 이후엔 연말까지 온라인 작품 소개 채널을 개발해 참여폭을 넓힐 예정이다.

통합문화이용권 지원사업은 문화예술, 여행, 체육 활동 지원으로 소외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문화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또 도농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문화누리카드사용에 대한 다각화 방안도 마련 중이다.

현재 도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14만6,119명으로 이들에게 1인당 연11만원의 문화누리카드가 발급되고 있다. 문화예술진흥법 제15조 4항에 근거하고 있다.  

지난해 발급 이용실적을 보면 전국 17개 시도 대비 발급률은 89.87%로 1위, 이용률은 48.4%로 2위를 기록한바 있다. 하지만 이용률이 전체적으로 저조한 것을 감안해 문화누리카드 신규 가맹점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지난해에는 신규 가맹점을 140개소 발굴해 현재 1,877개소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참여가맹점과 단위사업의 성과향상 방향을 도출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어, 올해말까지 카드사용 다각화를 위한 단위사업 8개를 추진할 방침이다.

전북 웰니스 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웰니스 의료관광 인지도 제고를 위해 진행된다. 지난 6월 전북도, 진안, 임실, 순창과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으며, 자문위원회 및 18개 협의회 회원사를 모집한 바 있다. 이후 연말까지 웰니스 의료관광 인력양성 아카데미 운영, 관련 디지털 서비스 개발, 홍보 영상 및 리플렛 제작 및 팸투어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치유관광 활성화도 병행된다. 전북형 치유관광지를 발굴하고 관련 콘텐츠 개발과 사품 개발을 통해 치육관광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북형 치유관광지 10개소가 선정됐다. 구체적으론 전통생활문화 2건, 자연치유형 6건, 힐링 명상 1건, 뷰티 스파 1건 등이다. 향후엔 치유관광지 협의체를 구축해 전문적 육성에 나갈 예정이며, 대표 여행상품과 웰니스관광 페스타 참가 및 연계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전북형 워케이션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전북의 잠재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북형 워케이션 프로그램과 상품을 개발해 최근 관광 트렌드에 대응한 다양한 관광자원 발굴로 전북관광 인지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주, 군산, 무주, 부안 등 시범지역을 지정했고, 확대추진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

또 워케이션 홍보 및 공간발굴에도 힘써왔다. 지난 6월까지 업무협약기업 140~160명, 단체예약 120명, 온라인예약 12명 등 총300여명이 확정됐고, 업무공간 69개, 숙박 47곳, 도서관 1곳 등 109개의 공간도 발굴했다. 여기에 전주시 한옥품질인증업소 31개 숙박업체 중 26개 연계도 완료했다. 

쇼핑관광 활성화는 전북만의 차별화된 쇼핑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서비스를 구축해 관광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올릴 방침이다. 즉시환급 사후면세 20개소를 발굴하고 간편결제를 도입하는 기능중심형 인프라 조성과 전북쇼핑트래블라운지 서비스 확대 및 홍보마케팅을 강화하는 전북쇼핑관광거점을 운영하고 축제와 연계한 프로모션 및 지역상권과 연계한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상생 포로모션도 강화한다. 

전북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전북의 문화예술진흥을 위해 창작역량을 강화하고 향유기획 확대 그리고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개발과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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