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92개 기업-창업공간 운영
초기창업-IT관련 중기 성장
발판 제공… 공공배달앱
'전주맛배달' 출시 누적주문
32만건 매출 70억 달성
소담스퀘어 라이브커머스
기획전-교육등 소상공인
프로그램 제공 플랫폼 역할
농생명분야 SW융합사업추진
ICT산업육성-품질테스팅
컨설팅 제공-SW디자인
개발자 과정 10년간 취업률
70%-VR-AR제작거점센터
XR분야 콘텐츠개발시설지원
메타버스 활용 스마트시티
기술개발 신 서비스 창출기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영로, 이하‘진흥원’)은 지난 2001년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법인 설립 승인으로 최초 설립된 이후 22년간 전주·전북지역 IT/SW/문화콘텐츠 산업발전에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최근 사회 전반에 불어온 디지털 전환이라는 패러다임에 발맞춰 지역 기업의 디지털 기술 활용을 확대하고 AI, XR 등 신기술을 활용한 지역 특화산업의 고도화 지원을 통해 신성장산업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이에 본보는 그동안의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성과와 앞으로 추진할 주요 사업들을 점검해 본다./편집자주

 

▲소상공인 온라인 시장 진출 및 판로지원 

진흥원은 약 92개의 입주 및 창업 공간을 운영하여 자금력이 부족한 초기 창업기업과 IT관련 중소기업에게 최적의 근무 환경과 다양한 네트워크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창조성의 발현과 기업 성장의 발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벤처부의 지원을 받아 2022년 5월 개소한 전주융복합지식산업센터(완산구 아중로 33)에는 32개실에 20개 기업이 입주하여 180여명의 임직원이 쾌적하고 자유로운 근무환경 속에서 사업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

또한 2020년 5월 진흥원은 전주역 첫 마중길에 전북VRAR제작거점센터(“덕진구 백제대로 816”)를 개소해 실감미디어산업을 이끌고 있으며, 디지털-J 교육센터에서 AI/블록체인/빅데이터 등 미래 IT산업의 핵심기술 교육을 제공하여 미래세대 인재양성 및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진흥원은 2022년 2월 공공배달앱 ‘전주맛배달’을 출시했으며 2023년 9월 기준 누적주문 32만건을 기록하며 매출 70억을 달성했다. 

또한 4월에는 팔복동 옛 청소년자유센터에 소담스퀘어(“덕진구 서귀로 107”)를 개소했으며 동행축제 연계 라이브커머스 기획전, 디지털전환 콘텐츠제작, 라이브커머스 교육 등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주민과 함께 상생하는 대표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역특화 전략산업 농생명소프트웨어(SW)융합  

진흥원은 농생명 SW융합산업 육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2015년부터 2023년 현재까지 농생명 분야 SW융합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기업의 SW융합 서비스모델 개발 및 사업화 지원사업 등 지속적인 R&BD 지원을 통해 2023년 현재 총 102개사를 지원하고 190여명의 신규고용 창출과 기업 매출 성장에 지속적으로 기여했다.

특히 진흥원 내 운영 중인 전주SW품질역량센터를 연계·활용하여 SW제품의 품질 향상과 기업의 품질 내재화 등 다양한 방면으로 ICT산업을 육성 지원했다. 

국제표준기반의 SW품질테스팅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도내 기업의 SW제품 경쟁력 강화와 품질기술교육 등 인프라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진흥원은 신규사업 발굴과 중앙정부와의 정책협력을 통하여 지역특화 산업의 SW융합을 촉진하고, 지역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이를 통한 지역의 부가가치 및 고용 창출 증대를 위해 투자와 지원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의 주역. IT·SW 전문인력 양성  

진흥원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도내 IT·SW분야 기술 전문인력 양성 및 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기업 및 구직자, 재직자와 청소년 등 다양한 수요를 바탕으로 전문 인력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고용노동부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SW디자인 및 개발자 과정은 지난 10년간 1,017명을 양성하고 그 중 716명을 취업시킴으로써 취업률 70%에 달하는 실적을 달성한 바 있으며 도내 IT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한 취업 연계 교육 창구 역할을 담당해 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사업은 2020년 8월부터 약 4년간 총사업비 71억원을 투입하여 전북VRAR제작거점센터에 교육 공간을 구축하고 인공지능/빅데이터 및 블록체인 중심의 SW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인공지능 분야 1,027명, 블록체인 분야 224명의 교육생을 배출하였고 올해에는 인공지능 230명, 블록체인 56명, 빅데이터 60명, IoT 33명 배출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 전초기지 ‘소담스퀘어 전주’

소담스퀘어 전주(“덕진구 서귀로 107”)는 소상공인 디지털 커머스 및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해 2022년 4월 개소했다. 온라인 기술 활용에 취약한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 필요한 장비와 시설을 구축하고 교육 및 온라인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개척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동행축제 연계 라이브커머스 기획전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우수제품을 홍보하고 판로개척을 지원해 왔으며 디지털 커머스 전문인력양성 교육 142개사, 디지털전환 콘텐츠 제작지원 2,989건 등을 추진했다. 명실상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전초기지로써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기술 활용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신 서비스 창출을 위한 XR 및 메타버스 제작거점

진흥원은 전주지역 XR산업과 기업육성을 위해 전주역 첫마중길(덕진구 백제대로 816)에 전북VR·AR제작거점센터(2020.5월)를 개소하고 XR스튜디오를 전주지역 최초로 조성하여 지역의 XR(VR·AR)분야 콘텐츠개발사업 추진하고 있는 개발사 및 창업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전주 최초의 XR스튜디오는 트래커 및 Unreal엔진과 연동되는 XR(Aximmetry Virtual Studio S/W)엔진 솔루션이 특징이며, 크로마키 촬영 스튜디오를 통해 가상무대(크로마키+에셋그래픽)에 서 있는 진행자들이 실제 그 공간이 있는 것처럼 실시간 합성이 가능하다. 

또한 카메라 움직임에 따라 가상의 무대도 함께 실시간 트래킹이 지원 된다. 

향후 전북VR·AR제작거점센터는 메타버스 콘텐츠 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한 Anchor 기업 유치, 메타버스를 활용 스마트 시티 기술개발 등 신 서비스 창출 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실감, 초고화질 콘텐츠를 제공하는 메타버스 데이터의 폭증이 전망됨에 따라 이를 위한 데이터센터 수요증가가 예상된다.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고, 대규모 전력을 필요로 하는 데이터센터의 지역 분산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메타버스 데이터의 전북권의 Hub 역할을 하는 메타버스 데이터 센터 건립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영로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디지털 대전환의 핵심 분야인 ICT산업은 전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산업의 핵심일 것”이라며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역ICT기업들이 전주의 강한 경제를 이끌어갈 강한 기업으로 성장시키면서 아울러 지역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매출증대 등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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