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22일 도내 15개교 업무 담당자 49명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 조성 우수학교 현장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둔 상황에서 사용자 참여 설계 중심의 공간 조성에 대한 업무 담당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선진 사례 공유를 통해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 조성 지원을 내실화하고자 마련됐다.

이와 관련해 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 도입과 운영을 대비한 다양한 선택과목 수업 운영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 연계 교수혁신, 학습혁신을 목표로 사용자 참여 기반의 학점제형 공간을 조성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선진 사례로 꼽힌 함열여자고등학교는 사용자 참여 설계 교사 TF구성 및 운영을 중심으로 한 공간 조성 사례를 제시했다.

원광고등학교는 사용자 참여 설계 학생 동아리 구성과 운영, 공간 활용 수업 사례를 공유했다.

영생고등학교는 촉진자설계, 설계검토, 일상감사 등 행정 처리 사례를 발표·공유했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앞서 학교 공간 조성 우수학교 현장 연수를 통해 고교학점제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교육과정과 공간을 연계한 학교 공간 조성을 희망하는 학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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