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도민 헌혈의 날 선포
도, 27일까지 7천명 목표
헌혈차량 방문 동찰 이끌어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민과 함께! 생명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전라북도라는 주제로 열린 ‘전라북도 도민 헌혈의 날’ 선포식에 김관영 도지사, 국주영은 전라북도의장,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한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 혈액관리본부 조남선 본부장, 선포식을 후원한 기업대표, 다회 헌혈자, 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선포퍼포먼스를 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민과 함께! 생명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전라북도라는 주제로 열린 ‘전라북도 도민 헌혈의 날’ 선포식에 김관영 도지사, 국주영은 전라북도의장,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한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 혈액관리본부 조남선 본부장, 선포식을 후원한 기업대표, 다회 헌혈자, 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선포퍼포먼스를 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전북도가 4일 전국 최초로 ‘도민 헌혈의 날’을 선포하고, 도민들의 자발적 헌혈을 유도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헌혈 중요성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총 7천명을 목표로 헌혈 릴레이를 실시한다. 전북도와 14개 시·군, 전북지역 대학교, 기업체 등에 헌혈 차량이 방문해 도민의 헌혈 동참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이 날 열린 선포식에는 김관영 도지사,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중앙 회장, 혈액관리본부 조남선 본부장, 선포식을 후원한 기업대표, 다회 헌혈자, 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헌혈은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일이기도 하지만, 급속한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헌혈자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반면에 수혈자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수급에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민의 지속적인 헌혈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에 전북도는 도 단위의 대대적인 헌혈릴레이를 추진하면서, 헌혈로써 실천하는 생명나눔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역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혈액은 수혈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고 우리의 작은 수고와 인내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생명 나눔의 가치를 함께 실현하자”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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