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산약초타운 잔디광장에서 6일까지 이틀간 진안고원 농촌유학 페스티벌이 열렸다.

진안군(군수 전춘성)과 진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호경)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페스티벌은 양 기관이 상생하는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해 ‘아이도 부모도 우리 모두 초록에너지 충전’을 주제로 진안군 천혜의 자연과 함께 마을체험도 즐기고 진안군 농촌유학 홍보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예비 학부모와 학생, 단체 등 300여명이 참여해 농촌유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개막식에서는 농촌유학 협력학교인 조림초 락밴드와 농촌유학 예비학교인 부귀초 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비전선언문 낭독했다.

군과 진안교육지원청은 ‘농촌의 생태가치를 공유하고 농촌유학을 선도하며, 농촌유학이 교육귀촌으로 이어져 지역발전의 마중물이 되도록 추진하겠다’는 다짐을 선언했다.

페스티벌에 참가한 농촌유학 예비학부모들은 농촌유학 강연과 좌담회를 통해 다양한 정보도 얻고, 아이들은 어린이 생태학교에 참여해 진안군의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또한 관내 단체인 진안군 귀농귀촌 종합지원센터, 진안군 일자리센터, 진안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도 함께 참가해 부스 홍보 및 체험을 지원해 다양한 분야에서 진안군에서 살기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6일에는 농촌유학 협력학교 및 예비협력학교 방문, 마을과 연계한 체험이열려 진안군 농촌유학과 귀촌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살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군은 실제 참가자들이 현장을 방문함으로써 추후 농촌 유학 시 겪게 될 구체적인 과정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더욱 더 현장감 있는 체험활동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천혜의 자연속에서 마을, 학교, 진안 사람들이 함께하는 진안고원 농촌 유학에 많은 관심 바란다”며 “농촌유학 1번지로 도약하기 위한 근본적인 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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