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일까지 중앙체육공원
국화축제 전시공간 대폭확대
이동동선 각종 야간조명 설치
체험부스-먹거리-공연 다채

익산을 대표하는 가을축제 ‘제20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 간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성년을 맞은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전시공간 대폭 확대와 함께 불꽃놀이 등 풍성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선보인다.

익산시는 대형 조형물 및 야간 개막식, 특별전시장 무료 운영 등 축제 방문객들에게 생동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국화전시와 어우러지는 화려한 야간조명 연출로 밤까지 빛나는 축제를 구현할 계획이다.

늦은 시간에 축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국화작품 등을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동선을 따라 줄 조명이 설치된다.

북문 입구에는 국화 빛 터널길이 새롭게 조성되고, 반딧불이 조명이 나무를 장식한다.

분수대 주변은 은하수 조명과 함께 불꽃을 입은 나무들을 따라 거니는 가을밤 추억의 공간을 마련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처음 선보이는 어린이정원은 대형 달 포토존과 하트 빛 터널, 수백 개의 조명 꽃, 유성우 조명 등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악기놀이 및 버블·마술쇼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실내전시관에는 익산농업의 미래를 담은 미래농업관이 마련되며, 전북농업기술원이 연구 개발한 신품종 국화 50여 종을 만나볼 수 있다.

분재전시관에서는 현애작, 모양작 등 총 200여 점의 국화 분재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지역 농가·단체·기업들은 4개 부스 주제관을 통해 우수 로컬푸드 및 보석을 판매한다. 

국화꽃 팔찌, 마룡이 키링, 미륵사지석탑 무드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먹거리관에서는 한국생활개선익산시연합회, 읍면동 주민자치회원들이 준비한 특색 있는 착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축제의 흥을 돋울 공연도 풍성하다. 전북도 문화관광재단 판소리 댄스컬 ‘몽연·서동의 꿈’, 니트&한지 섬유 패션쇼,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익산문화원 취타대 길놀이, 익산시립예술단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축제장에서 다이로움카드로 3만 원 이상 결제 시 추첨을 통해 1만 포인트를 적립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헌율 시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품격 높은 축제를 준비했다”며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통해 아름다운 가을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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