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사, 美 대회 개회식 참석
운영위원 면담 당위성 설명
투자유치 등 경제활성화 효과
11월 실사 12월 최종 결정

11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 중인 김관영 도지사가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구 세계한상대회) 개회식에 참석하여 대회 운영상황 등을 살피고 핵심맴버들과 개별미팅을 갖는등 2024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전북 유치 활동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11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 중인 김관영 도지사가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구 세계한상대회) 개회식에 참석하여 대회 운영상황 등을 살피고 핵심맴버들과 개별미팅을 갖는등 2024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전북 유치 활동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전북도가 2024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김관영 도지사 등 전북도 방문단은 11일(현지 시각)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구 세계한상대회) 개회식에 참석, 대회 운영 상황 등을 살피고 대회 유치 활동을 펼쳤다.

전북도는 지난해부터 해외 한인상공회의소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세계 각국의 한인 비즈니스 최고경영자들과 접촉을 강화해 왔다. 아울러 전북의 전통과 문화에 이차전지 등의 신산업을 연계, 새로운 한상대회 개최를 강조하며 대회 유치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김 지사는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운영위원들과 잇따라 면담하고 전북 개최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지지를 요청했다. 그는 “미래 신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전북의 맛과 멋, 변화상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컨벤션이라는 한 공간에 머무르는 대회가 아닌 전통문화와 환경 등을 모두 활용한 전혀 새로운 대회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세계한상대회는 전 세계 한인 상공인이 모이는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로 참석규모가 4천여 명에 달한다. 행사 기간에는 기업 전시, 수출 상담 등이 이뤄진다. 국내 유망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과 투자 유치, 청년 인턴 해외 취업 알선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있다.

김관영 지사는 취임 이후 미국, 일본, 동남아 등을 방문할 때마다 한인 상공인 단체와 접촉하며 세계한상대회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지난해 11월에는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와 경제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미 수출 확대 등 전북 경제 발전을 위한 교류와 함께 제22차 세계한상대회 전북 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일본 동경 한국상공회의소, 올해 1월에는 베트남 하노이 한국상공인연합회.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세계한상대회 전북 유치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2024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오는 10월 30일까지 개최지 신청을 받으며 11월 현지 실사, 12월 운영위원회 투표를 거쳐 최종 개최지를 결정한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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