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생태교육여행 8대마을
지구 온도낮추기 '로컬투어'
방문객 비일상적 체험 제공
청정 1급수 버들치 관찰체험
메타세쿼이아길 인생샷 찰칵
숨어있는 수생곤충 직접 잡아
만경강 발원지 그린밤샘 탐방

전북 완주에서 찾은 비일상의 로컬투어. 들어보셨나요?

플라스틱 제로와 탄소중립을 위한 생태 교육여행으로 8대 오지 마을 중 하나인 

완주의 “밤티마을”을 찾아 밤샘 그린(Green) 탐험에 참가 해보았습니다.

23년 5월 개회된 완주 지역관광추진회 (이하 완주DMO)에서는 지구 온도 1.5℃를 낮추기 위해 친환경여행, 생태관광, 마을관광을 융합한 로컬투어의 프로젝트 일환으로 여러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었는데요. 

그 중 하나인 “밤샘 그린(Green) 탐험대”는 완주 일대를 흐르는 만경강의 발원지인 밤샘 탐방로를 탐험하고, 자연 생태계를 관찰하는 자연 관찰 교육 여행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한 밤티마을의 밤샘 그린(Green) 탐험 시작해볼까요?

 

# “어서와!! 8대 오지 마을은 처음이지?” 친환경 생태 마을 - 밤티마을

완주군 동상면 사봉리에 위치하고 있는 “밤티마을”은 25가수 남짓이 살고 있는 완주의 작은 마을입니다. 이 마을은 하나의 공동체를 운영하며 청정한 자연생태자원을 활용해 방문객들에게 비일상적인 체험을 제공하고 있는 “자연생태 체험마을”입니다.

특히나 이곳은 완주를 가로지르는 만경강의 발원지인 밤샘을 품고 있는 마을로 1급수에서만 자라는 버들치와 갈겨니 비롯해 자연생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청정지역이라

생태체험을 하기에는 아주 즐거운 곳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외부인들에게는 노출되어 있지 않은 오지의 마을로 허락을 받지 않은 외부인은 출입을 금하고 있으니 꼭 주의해주세요.

“꿈나무 체험관찰 학습장”에 도착해 웰컴푸드로 마시멜로우, 소세지, 삼겹살로 배를 채우고 밤티마을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 “1급수 물고기 - 버들치” 물고기 관찰체험

물고기관찰지로 청정 1급수에서만 산다는 버들치 잡기 체험을 해보았어요. 

된장을 푼 어망을 던졌더니 한가득 올라오는 버들치를 보며 아이들의 휘둥그레해진 눈이 부모의 기쁨을 자아냅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어망에 딸려온 버들치가 신기하기만 하더라구요. 

이 곳에서 잡은 버들치는 환경이 맞지 않아 다른 곳에서는 살 수 없으니 관찰체험이 끝난 후에는 꼭 있던 곳으로 되돌려주어야 합니다. 함부로 죽이지 않도록 조심해주세요.

 

#“메타세쿼이아길에서 인생샷” 가족 기념 촬영

밤티마을 한 켠에 숨어있는 메타세쿼이아길에서 만드는 가족사진 촬영으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또 얼마나 재미있게요?

남들 앞 카메라 앞에 나선다는 것이 쑥스러운 일인줄을 알지만 오늘 하루를 특별히 추억하기 위해 아빠 엄마 모두 최고의 아이디어를 짜 멋진 사진을 만들어냈습니다. 

 

# “숨어있는 수생생물을 찾아서” 수생생물 관찰하기

평소라면 지나쳤을 흔한 개울가에서는 해설사님과 함께 한 수생곤충 탐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모두 바지를 걷고 책에서만 보아오던 수생곤충들을 내 손을 잡아보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아마 참가해보신다면 이렇게 많은 수생곤충이 숨어있었나 하실거예요. 

나무가지 속에 숨어 집을 지어놓은 강도래는 어찌나 낯설고 신기하던지..

게아재비, 도롱뇽, 흔한 다슬기까지도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잡아보았답니다.

 

# “만경강의 발원지- 밤샘을 찾아서” 그린 (GREEN) 밤샘 탐방 탐험하기

드디어 만경강의 발원지인 밤샘을 찾아서!!!

밤샘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만난 숲의 신비함은 이루말할 수가 없죠.

모바일 스크린을 통해서가 아닌 제 눈으로 직접 밟고, 만지고, 스치며, 느끼는 자연의 체험은 디지털과는 전혀 다른 만남이 되었습니다. 

이런 생태계 학습을 완주에서 할 수 있다니 완주의 새로운 면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밤샘을 끝으로 다시 꿈나무 체험 학습장으로 돌아와 체험 학습장의 동물들과 체험활동을 하는 것으로 밤샘 그린 탐험대의 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꿈나무 체험관찰 학습장에서 가장 많이 마음이 놓였던 것은 많은 종류의 동물들이 있지만 

넓은 생태 체험체험장을 활보하며 먹이를 먹고, 자유롭게 활동을 하고 있었기에 편한 마음으로 동물 친구들을 관찰할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단순히 체험객들을 위한 우리 속에서 사육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숨쉬는 자연 학습장에서 편하게 자라고 있는 모습이 다행이라고 여겨졌습니다. 빠른 사회속에 그냥 스쳐지나갔던 자연에서 힐링과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 1석2조, 아니 1석 3조 이상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해당 체험 내용은 상시 열리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체험객들의 성향, 날씨, 환경에 따라 조금씩 다른 프로그램으로 비정규적으로 체험객들을 모집한다고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인스타 “로컬콘텐츠 연구소”나 “꿈나무체험관찰 학습장”을 팔로우 해주시면 좋은 체험 정보 많이 얻으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어떠셨나요?

여러분들이 잊고 있던 비일상의 생태체험학습.

디지털로 보는 것보다 직접 모니터 밖으로 나와 생태계를 관찰하는 것이 아이들의 교육 발달에도 도움이 되고 우리가 사는 지구의 온도를 1℃ 낮추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럼 다음에 더 좋은 이야기로 다시 만나요~

/전북도 블로그기자단 '전북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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