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일정 마무리··· 300m
가래떡 꼬기-꽃추장 만들기
프로그램 관광객 인기몰이

‘세계인의 입맛, 순창에 담다’라는 주제로 지난 13일 개막한‘제18회 순창장류축제’가 대규모 관광객들이 찾은 가운데 성공적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진행된 이번 축제는 민속놀이 한마당과 개막식을 시작으로, 순창만의 특색이 나타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과 관람객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즐거움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역 상인과 함께하는 축제를 구현하기 위해 민속마을 골목 곳곳에 다양한 체험 부스를 배치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이고 골목 곳곳마다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로 내내 북적여 축제의 분위기가 한층 활기차게 달아올랐다.

특히,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 도입한 ‘300m 가래떡 꼬기’와 실제로 고추장을 만들어 가져갈 수 있는‘도전 순창 꽃추장 만들기’프로그램이 순창만의 특색을 잘 표현한 이벤트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행사장 곳곳에 배치한 국화, 조형물, 꽃탑 등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은 축제 홍보와 함께 관광객 유입의 시너지 효과를 높였으며, 먹거리존과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테마존에는 축제 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개막식 등 공연에는 진영, 김연자, 김태연, 류지광, 강문경 등 유명 가수들의 화려한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행사장 밤을 수놓은 DJ&EDM 불빛쇼와, 어린이들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좀비야 놀자’가 관광객과 군민들의 발길을 묶었다.

이 밖에도 순창의 맛을 자랑하는 지역 식당 부스운영과 농특산품 할인행사가 높은 매출액을 올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폐막식에서 최영일 순창군수는“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그동안 땀 흘린 축제추진위원회와 관계자, 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내년 축제는 보다 알차고 내실있게 준비해 전라북도 대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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