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10월 16일부터 장수군에 주소를 둔 18세(2003년 이전 출생)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파상풍 유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파상풍은 파상풍균이 상처 부위에 침투하면서 발병되는 감염병으로 안면 및 전신 경련을 유발하고 사망률이 높아 제3급 감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최근 ‘맨발걷기’가 혈액순환 개선과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군 보건의료원은 맨발걷기 시 파상풍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박애순 의료지원과장은 “파상풍은 일반적으로 녹슨 못에 찔리거나 동물에 물리면 감염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파상풍균은 흙이나 모래 등에도 분포해 있을 수 있어 맨발 걷기 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파상풍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며, 성인은 Tdap 백신 또는 Td 백신으로 10년마다 추가 접종이 필요하고, 1958년(국내 DTP 도입 시기) 이전 출생자는 3회 접종이 권장된다.

접종 비용은 Tdap의 경우 22,000원, Td의 경우 13,000원이며, 보건의료원 및 5개면 보건지소에서 접종 가능하고 방문 시 장수군민을 증명 가능한 서류를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보건지소별 접종 시작일은 상이할 수 있으며, 독감 집중 접종 기간과 겹칠 수 있어 반드시 사전 문의 후 방문해야 한다.

기타 파상품 유료 예방접종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장수군 보건의료원 예방접종실(063-350-2663~4)로 하면 된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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