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수 증원 장기플랜 논의

진안군 부귀면은 17일 부귀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작은 학교 살리기 간담회를 가졌다.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해 개최된 이번 간담회는 부귀초 정성우 교장과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등을 비롯해 전춘성 진안군수, 조봉진 부귀면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지역 학생 수 급감에 따른 지역학교 소멸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부귀초등학교의 경우 현재 6개 학급에 총 인원이 30명이다.

2024년과 2025년에는 입학생이 없는 위기에 처해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미래학교 운영과 광역형어울림 학교지정, 아토피 안심학교 지정 등 학생수 증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부귀초등학교는 작은학교를 살리기 위한 자체 노력과는 별개로 진안군에서 도움이 절실하다며 ▷어울림 학교 지정에 따른 기준인원 미달 시 통학버스비 지원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의 신속한 조성 ▷농촌유학생만을 위한 별도의 주택 리모델링 사업 등 위기한 부귀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전춘성 군수는 “단기적인 유인방법보다 장기플랜을 갖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야 한다”며 “학교가 살아야 지역이 살 수 있다. 지역주민과 함께 작은 학교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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