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주민설명회 개최
설계안-인테리어 계획 호응

완주군이 2025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고운삼봉도서관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완주군은 최근 삼봉신도시에 있는 새마을회관에서 유희태 완주군수, 윤수봉 도의원, 이순덕 군의원, 지역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운삼봉도서관 건립사업 주민설명회를 갖고 도서관 건립 진행 상황을 주민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길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용역을 맡아 주민설문조사와 건축설계자문단을 운영, 10여 차례 공정회의를 통해 완료된 건축설계(안)이 보고됐다. 

도서관 이용 편의와 트렌드를 반영한 평면 및 공간별 인테리어 계획으로 참석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보고에 따르면 고운삼봉도서관은 연면적 2975㎡,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 1층 삼봉민원센터, 커뮤니티공간, 스터디룸 △2층(고운빛깔 놀이터) 어린이자료실, 공동육아나눔터, 사무공간 △3층(고운말 열람실) 일반자료실, 청소년공간, 동아리실, 다목적실로 조성된다.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김광수 삼봉지구 입주민은 “주민 의견이 많이 반영된 도서관이라며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심병호(봉동읍)씨는 “좋은 책을 많이 비치해서 책을 가깝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완주군은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전라북도 원가심사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연내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은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삼봉지구는 6000여 세대가 거주하는 대규모 신도시로 고운삼봉도서관이 독서문화공간이자 지역사회 소통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도서관 건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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