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간부 면담 핵심사업
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등
국회단계 예산반영 적극건의
내달 국회의원실 설득 나서

지난 18일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찾은 우범기 전주시장이 김동일 기재부 예산실장 등과 마주하고 지역 현안 사업의 예산 반영을 건의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지난 18일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찾은 우범기 전주시장이 김동일 기재부 예산실장 등과 마주하고 지역 현안 사업의 예산 반영을 건의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중앙정부의 내년 고강도 긴축 재정속에 전주시가 전주의 대변혁을 이끌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18일 시 주요 간부들과 함께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방문해 김동일 예산실장과 유병서 예산총괄심의관 등을 상대로 전주시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국회 단계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건의했다.

우 시장의 이날 기재부 방문은 국회 단계에서의 예산 반영을 위해서는 각 부처와 기재부의 의견이 중요한 만큼, 기재부 예산실 간부들을 상대로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각인시키기 위함이다.

우 시장이 이날 건의한 핵심사업은 ▲국립 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전주 실내체육관 건립 ▲전북혁신도시 아트센터 건립 ▲국립중앙도서관 분관 건립 ▲드론 핵심기술개발 全주기 인프라 구축사업 등이다.

시는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예산심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는 11월에는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시 중점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미래를 견인할 국가 예산 핵심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각 부처와 기재부를 방문해 적극 설득해왔다. 

이후 정부 예산안이 국회로 제출된 9월부터는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과소 반영된 사업을 중심으로 국회 단계 중점사업 및 대응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의 대변혁을 위해서는 국가 예산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국가 예산 확정시까지 전북도, 정치권과 공조시스템을 구축해 더 많은 국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말했다./김낙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