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특별시 무주는 청정한 자연을 품고 있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즐비하다. 산과 논, 천으로 둘러싸여 있어 머무는 곳마다 기억에 오래 남을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마을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체험들을 준비해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으니 풍요로운 가을, 무주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풍성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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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섬마을(무주읍 내도로 174-26) 

앞섬마을은 금강 상류가 마을을 크게 감싸고 흐르는 물돌이 지형으로 섬처럼 보이는 육지 속 섬마을이다. 복숭아 산지이자 금강이 휘돌아가는 마을답게 금강길 따라 자전거 타기도 상시 즐길 수 있다. 세미나실, 바비큐장, 단체 위주의 객실 등을 보유하고 있어 단체 모임에 안성맞춤이다. 
 

▲ 추동마을(무주읍 삼방로 934)

금강이 지나는 무주읍 용포리에 추동마을이 있다. 금강 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농촌이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감자와 고구마 수확하기, 물고기 잡기, 밀짚모자 꾸미기 등이 있다. 특히 가래나무가 많은 마을로 이를 활용해 나무문패 꾸미기를 진행한다. 마을에서 운영하는 늘품 펜션은 최신식 숙박시설로 편안한 휴식처가 되기 충분하다. 원룸형 객실, 침실과 거실형 객실로 이루어져 있어 최대 8명까지 머무를 수 있다. 
 

▲ 솔다박마을(안성면 장무로 1637)

곧게 뻗은 소나무들이 피톤치드 가득한 솔바람길을 내어주는 마을. 청명한 가을하늘과 초록빛 소나무가 근사한 풍경을 자아낸다. 솔방울과 칡넝쿨을 활용한 솔방울가습기 만들기, 대나무와 한지를 사용한 대나무 한지 부채 만들기를 운영한다. 블루베리를 이용해 잼을 만드는 블루베리 콩포트, 압화로 열쇠고리를 만드는 압화체험 등도 있다. 세미나실, 식당, 방문자센터, 복층객실 등을 운영해 소규모에서 대규모 인원까지 숙박이 가능하다.

▲ 명천물숲마을(안성면 원통사로 294) 

수십 년 된 소나무숲과 덕유산 자락에서 흘러 내려오는 맑은 계곡을 품고 있다. 농촌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을 그 자체. 솔림동, 별림동, 달님동 등 최대 10명까지 숙박할 수 있는 객실 5개를 비롯해 소나무 숲 캠핑장을 갖추고 있어 숙박과 캠핑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솔방울을 이용한 솔방울 & 패브릭 가랜드 만들기, 농산물 수확체험, 우드키링 만들기, 반려견 캠핑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덕곡마을(안성면 덕유산로 709)

안성면 덕산리의 덕곡, 수락, 정천마을 중 가장 깊은 골짜기란 뜻을 가진 덕곡마을. 덕유산 자락 서쪽에 자리 잡고 있다. 마을의 주요 작물인 사과를 이용해 고추장을 만들고 천연염색을 할 수 있다. 숙박시설은 2층 규모의 4개 객실을 갖춘 삼향삼색고을 펜션이다. 4명부터 최대 25명까지 수용이 가능해 소규모 인원부터 가족, 친구, 다가족 모임까지 적합하다. 넓은 주차장과 바비큐장, 운치 있는 정자가 있어 먹고 쉬기에 좋다.
 

▲ 무승지마을(무풍면 철목길 61)

산이 많고 자연경관이 뛰어난 고랭지 농·산촌이다. 일교차가 커서 사과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마을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활용해 사과호두피자만들기, 반딧불사과따기, 애플시나몬청 만들기 체험을 운영하며 천연비누 만들기도 진행한다. 가마솥에 전통 방식으로 끓이는 두부 만들기는 우리의 전통식문화를 배워가는 알찬 시간이다. 매화방, 국화방 등 원룸형 황토방 펜션과 찔레방, 도라지방, 꽃창포방 등 단독형 야생화 펜션을 갖췄다.
 

▲ 초리넝쿨마을(적상면초리길 6)

2022년 겨울에만 1만 명이 넘는 체험객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농촌체험휴양마을. 봄에는 고사리, 취나물 등 각종 산나물 알기 체험을 진행한다. 겨울에는 찬바람에 얼음이 잘 어는 특성을 이용해 초리꽁꽁놀이 겨울축제를 연다. 그래서 겨울이면 얼음 썰매타기, 빙어 뜰채 뜨기, 군밤 구워 먹기, 가래떡구워 먹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연중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맷돌 커피 내리기가 있다. 숙박시설은 황토방 펜션 3동을 운영한다. 
 

▲ 2021~ 2023 무주 더(The) 맛집 

음식 전문가가 인정하고 무주군이 추천하는 ‘무주 더(The) 맛집’은 전문기관의 현장평가와 비밀 평가원(mystery shopper)의 암행 평가를 통해 식당의 운영철학은 물론, 전통성과 메뉴, 서비스, 위생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를 반영해 선정한 곳으로, 무주군은 2021년부터 3년간 총 26곳(2021년 6곳, 2022년 10곳, 2023년 10곳)의 맛집을 발굴해 무주의 맛을 선보이고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