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전북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김동구)는 23일 3차 회의를 열고, 2차 활동계획안을 채택했다.

또 집행부로부터 업무보고를 청취하는 등 특위 활동기간 연장 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전북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원 특별위원회는 지난 7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가 이차전지 분야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사실상 활동이 마무리 됐다. 그러나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기반 시설은 물론, 다른 이차전지 특화단지와의 차별화 전략 등 도의회 차원의 지원 대책 강화를 위해 내년 6월말까지 활동기간을 연장키로 했다.

이날 특위 위원들은 전북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원을 위한 국회, 중앙부처 활동, 토론회 및 간담회, 우수 사례 벤치마킹 등 앞으로 특위 주요 활동에 대한 논의를 통해 활동계획안도 확정했다.

집행부로부터 전북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진상황과 중점 추진과제에 대해 보고 받고, 이차전지 특화단지 육성을 위한 국가 예산 확보 및 공모사업 발굴, 기업 유치 등을 위해 노력해 줄 것도 당부했다.

김동구 위원장은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이 전북 외에도 충북, 경북, 울산 등 3곳이 동시에 지정됨으로써 향후 특화단지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만큼, 전북의 이차전지 밸류체인을 고도화해야 할 것”이라며 “인력양성 프로그램과 대규모 투자유치가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제대로 안착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 협력체계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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