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천만송이 국화축제
분재 작품 200점 전시 인기
석부 5간작 등 관람객 큰호응

‘제20회 익산 천만송이 국회축제’의 대표적인 볼거리인 국화분재 작품이 관람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올해 국화축제 기간 중에는 익산국화분재 연구회원들이 재배한 목석부작, 분경작, 연근작 등 분재작품 20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작품들은 ‘국화분재 경진대회’ 출품작이며, 국화 재배기술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대상에 선정된 석부5간작 및 분경작 등 5점의 작품은 줄기가 굵고 분재수형과 뿌리생육, 개화 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연구회원들이 전시장 운영 및 해설사로 참여해 관람객들의 국화분재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박용우 익산국화분재연구회장은 “회원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정을 가지고 노력한 결과 우수작품을 전시하게 됐다”며 “올해 성년을 맞은 천만송이 국화축제장에서 다양한 국화분재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국화분재 작품을 감상하면서 힐링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0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이달 2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10일 간 익산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국화꽃 향기 백제왕도 익산에 깃들다’를 주제로 대형 국화조형물 전시, 특별전시장 무료 운영 등 방문객들에게 생동감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전시공간을 대폭 확대하고, 불꽃놀이 등 풍성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간 24만 명이 국화축제장을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제별 판매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축제 기간 중에는 중앙체육공원 뿐만 아니라 미륵사지 및 익산역, 신흥근린공원 등에서도 형형색색의 국화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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